의자놀이 의자놀이

의자놀‪이‬

    • 4.9 • 15개의 평가
    • US$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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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설명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대표 작가 중 한 명이자 통권 1,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그가 생애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의자놀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가 왜 쌍용차 이야기에 귀 기울였으며, 내내 울분을 토하면서 글을 써 내려갈 수밖에 없었을까.

작가 공지영은 “또 다른 도가니”인 쌍용차 사태를 알려야 한다는, 더는 이런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마음이 이 글의 시작이었다고 말한다. 공지영 작가는 이 사실을 트위터에 알렸고 많은 이들이 공감과 더불어 동참의 의사를 표시했다. 시인, 사진작가, 칼럼니스트 등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도 나섰다. 그 불씨들이 모여 마침내 쌍용차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횃불을 이루었다. ≪의자놀이≫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출판사상 초유의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그렇게 한 작가의 시대적 양심과 책임에서 시작되어 큰 강으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작가 공지영은 왜 ‘쌍용자동차 이야기’를 쓰고자 했는가? 

- 작가의 시대적 책임과 양심, “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


2011년 2월 26일, 쌍용자동차 13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몰랐거나, 알았어도 그냥 지나쳤을 쌍용차 노동자의 죽음이 이번엔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알려졌다. 10개월 사이 부부가 모두 죽고 졸지에 고아가 된 남매의 이야기는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주었다. 

  파업과 해고는 뉴스 한 자락에 늘 있어 왔는데, 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단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일까? 작가는 이 죽음을 접하고, 그 후 이어진 죽음의 행렬을 보면서 이제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쌍용자동차 사태를 “또 다른 도가니”라고 규정하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이 사건을 알리는 것이 작가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작가 공지영이 쌍용자동차 77일간의 뜨거운 파업의 순간부터 22번째 죽음까지를 작가적 양심으로 써내려간 첫 르포르타주다. 잔혹한 게임은 끝났으나, 실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은 자들과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는 이 싸움에 시민적 양심으로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 용기 내서 같이 걸어가자고 뜨거운 손을 내민다.

  • 장르
    논픽션
    출시일
    2012년
    8월 20일
    언어
    KO
    한국어
    길이
    208
    페이지
    출판사
    휴머니스트
    판매자
    DIYPIA
    크기
    18.8
    MB

    사용자 리뷰

    하현아빠 ,

    보고싶던 책이 아이북스에 등록되었네요..

    샘플을 읽다보니 읽자마자 끝장이더군요...내용을 더 깊이 알수
    있네요..마음이 참 먹먹해 지네요...많은분들이 읽어보고
    이 내막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다이피아 덕분에 아이패드로 좋은책 많이 읽게되어
    좋습니다.앞으로도 힘내 주세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Eunhyuk Park ,

    샘플만

    읽어봤는데도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참고 나머지도 읽어보고 싶네요
    아이북스책 제대로 몇페이지 라도 읽어본게 거진 첨인데
    완성도가 좋네요 읽어볼기회가 주어지며느좋겠습니다
    @nakuon

    생활인 ,

    너무도 고통스럽습니다.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서 의자놀이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서점 가는게 여의치 않아 iBooks에 들어왔더니 고맙게도 있기에 샘플만 우선 보았는데 수익금 전액이 쌍용차 희생자 분들에게 기부된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한줄한줄 읽어 내려갈때마다 너무도 고통스러워서 그날밤 악몽을 꿀 정도 였습니다. 제3자인 저 자신의 고통도 이렇듯 적지 않은데 당사자들의 고통은 차마 가늠이 안될 정도라 되려 심한 무기력감이 들더군요. 도대체 이 세상이 어찌하여 이렇듯 아프게 돌아가고만 있는지...
    지도자와 국격은 국민의 의식수준에 비례한다는 전제하에, 우리 국민의 무지 혹은 무관심이 나라를 이렇게 병들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깨어나고 행동해서 반드시 이 세상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지독히도 고통스러운 불행의 역사는 반복될 것입니다. 지난 50년간 그러했듯이...
    쌍용자동차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 특히나 어른보다 몇천배 더 상처받았을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지영의 도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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