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3회 - 날아라, 잡상인 (4/6‪)‬ 미스춘의 두근두근 책방 by onesentence

    • 도서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했다가 곧바로 퇴출당하고 지하철 잡상인계에 진출한 주인공 철이와, 조금만 도와 달라는 내용을 코팅한 종이를 돌리며 모금(?) 행위를 하고 있던 임산부 수지와 같은 칸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이런, 이건 반칙이다.
한 칸에 한 명씩!
이곳에도 엄연히 상도덕이란 게 존재한단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우연한 만남이, 말 못 하고 듣지 못하는 수지가 싫지 않다.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수지에게 자신의 바람잡이 역할을 제안하면서 만남은 지속되고, 급기야 헤어지기 싫어서 수지네 집에 아예 얹혀사는 처지가 되기에 이르는데...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했다가 곧바로 퇴출당하고 지하철 잡상인계에 진출한 주인공 철이와, 조금만 도와 달라는 내용을 코팅한 종이를 돌리며 모금(?) 행위를 하고 있던 임산부 수지와 같은 칸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이런, 이건 반칙이다.
한 칸에 한 명씩!
이곳에도 엄연히 상도덕이란 게 존재한단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우연한 만남이, 말 못 하고 듣지 못하는 수지가 싫지 않다.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수지에게 자신의 바람잡이 역할을 제안하면서 만남은 지속되고, 급기야 헤어지기 싫어서 수지네 집에 아예 얹혀사는 처지가 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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