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to Run

Born to Run

Bruce Springsteen의 세 번째 정규작은 완벽에 가까운 앨범으로 평가받습니다. 초기 두 앨범이 다양한 캐릭터로 가득한 길고 모험적인 서사를 담았다면, 'Born to Run' (1975)은 그런 이야기를 더 짧고 접근하기 쉬운 노래로 절묘하게 압축했죠. 이 앨범은 새벽에서 시작해 밤으로 끝나는 음악 여정을 그립니다. 첫 곡 'Thunder Road'의 하모니카 연주가 새벽의 시작을 알리고, 'Jungleland'로 그 막을 내립니다. 앨범을 따라가는 리스너는 Springsteen이 만든 등장인물들과 함께 자유와 구원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드라마와 어둠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여정 중반에 등장하는 타이틀 트랙 'Born to Run'은 짧은 곡이지만, 파워풀함과 감성을 한데 녹여내는 그의 역량을 잘 보여줍니다. 당시 이 곡은 금요일 오후, 클리블랜드나 뉴욕의 록 라디오에서 주말을 알리는 고정 테마곡으로 흘러나오며 큰 상업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Born to Run'은 Springsteen 본인의 음악적 영향력을 확대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친구인 Steven Van Zandt, 향후 매니저가 된 프로듀서 Jon Landau와 함께 작업한 그는, Phil Spector의 저명한 Wall of Sound(소리의 벽) 프로덕션을 연상시키지만 더 거칠고 환상적인 사운드를 완성했죠. 또한 건반 연주자 Roy Bittan과 드러머 Max Weinberg가 이 앨범에 합류하며 Springsteen의 역동적인 공연에 빠질 수 없는 존재인 The E Street Band의 라인업이 확고해졌습니다. 환희와 시련, 상념과 비극의 서사를 절묘하게 품은 'Born to Run'은 Bruce Springsteen을 위대한 작곡가이자 퍼포머의 자리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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